[Culture Feed] 스포츠로 하나되는 우리, 즐거움과 감동 너머의 평화

두 번째 여행🚂 문화로 만나는 효정
스포츠로 하나되는 우리, 즐거움과 감동 너머의 평화

안녕하세요! 다양한 문화예술작품 속 효정의 가치를 찾는 효정지기 무늬입니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1년 열 두 달 중 유독 설렘이 가득한 달인데요. 아마 그건 겨울동안 움츠렸던 우리의 몸이 따스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새로운 시작을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지난달 아시안컵으로 들썩였던 전 세계의 스포츠 열정이 쭉 이어져 곧 시작할 2024 KBO리그와 올해 7월에 열릴 파리 올림픽 등 다양한 스포츠의 향연이 펼쳐질 2024년이 매우 기대가 되는데요.

스포츠는 아름다운 우정의 향기가 있고 동지애가 있습니다.

– 평화경 1105p –

참부모님께서는 스포츠에도 관심을 가지고 여러 말씀을 통해 스포츠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거의 모든 스포츠는 선수 간의 화합이 정말 중요한데요. ‘투쟁’이 아닌 경기의 규칙을 준수하며 서로 ‘경쟁’하는 스포츠는 선수와 선수 간은 물론 경기에 함께하는 모든 이들을 하나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말씀처럼 스포츠는 아름다운 우정의 향기가 있고 동지애가 담겨 있기에 즐거움만이 아닌 감동까지 전해주는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여행은 스포츠를 소재로 다룬 다양한 작품 속 효정의 가치를 함께 찾아 떠나보고자 합니다!

스포츠로 이야기하는 문화예술작품

“승패는 상관없어 하나가 돼서 최선을 다하면 돼.”

– 영화 ‘머니볼’ –
(이미지 출처: 네이버 포토)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는 2002 시즌을 앞두고 팀을 새로 꾸려야 하는 상황 속 선수 영입을 위해 클리브랜드 팀에 찾아갑니다. 그 곳에서 피터를 만나게 되고 피터는 빌리에게 출루율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피터의 이론이 논리적이라고 생각된 빌리는 피터를 스카우트하여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고 외면 받던 선수들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즉, 파격적인 ‘머니볼’ 이론으로 출루율에 따라 선수들을 영입하는데요. 이에 구단 관계자들은 물론 언론 등 많은 사람들은 빌리를 비난하고 비웃습니다.

빌리와 피터의 머니볼 이론은 과연 기적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효정지기의 감상평📝

저는 야구에는 큰 관심은 없지만 일전에 효정문화원 SNS를 통해 소개 드렸던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너무 재밌게 봐서 야구에 아주 조금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 야구에 있어 새로운 전략인 머니볼 이론에 대해 알게 되었답니다. 저처럼 야구에 관심이 없어도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작품인데요.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건 쉽지 않은데 감독인 빌리는 피터와 함께 데이터를 분석하고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에게 집중하여 그들을 끝까지 믿고 단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신념을 밀고 갔다는 점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야구도 선수들의 합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남들이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선수들을 데리고 이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서 기록을 세운 오클랜드 팀의 모습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감명 깊었던 것 같아요. 

“기록을 남기러 왔는지 기억을 남기러 왔는지 그건 선수들이 판단합니다.”

– 영화 ‘드림’ –
(이미지 출처: 네이버 포토)

프로 축구 선수인 홍대는 경쟁심에 욕심을 부려 축구 경기를 망치고 구설수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홍대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에이전시는 복지 단체에 재능기부를 결정하게 되고 이에 홍대는 홈리스 월드컵 축구 대표팀의 감독이 됩니다. 2010 홈리스 월드컵의 첫 참가를 앞두고 있는 이들은 오합지졸이었고 이에 홍대는 막막함을 느끼는데요. 한편 방송 PD인 소민은 우리나라 홈리스의 첫 월드컵 참가 과정을 담은 다큐를 제작하기 위해 이들을 찾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후원하기로 했던 기업이 후원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하고 설상가상으로 홍대가 우연히 폭력 사태에 연루되면서 위기를 맞게 되는데요.  

이들은 2010 홈리스 월드컵에 무사히 출전할 수 있을까요?

📝효정지기의 감상평📝

홈리스 월드컵이라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았어요. 홈리스 월드컵은 주거 빈곤층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국제 축구 대회인데요. 저마다의 이유로 길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축구대회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지만 서로 합이 안 맞던 사람들이 하나되어 2010 홈리스 월드컵 참가라는 목표와 각자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이 감동을 준답니다. 극한직업 감독인 이병헌 감독의 작품이라 기대가 컸던 탓인지 그리 좋은 평점을 얻지는 못했던 것 같지만 가볍게 볼 수 있는 유쾌한 작품이에요. 
올해 우리나라에서 아시아 최초 2024 홈리스 월드컵이 개최된다는 소식도 있으니 홈리스 월드컵에 대해 좀 더 알고 영화를 보면 더욱 감명 깊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서는 힘들어도 뭉치면 할 수 있을 거야.”

– 드라마 ‘라켓소년단’ –
(이미지 출처: SBS_라켓소년단 공식홈페이지)

인생의 절반을 배드민턴과 함께 자란 중3 소년들이 모인 땅끝 해남의 해남서중 ‘라켓소년단’.
도시소년이자 야구부였던 해강은 16살의 예민한 시기에 생활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해남서중 배드민턴부를 맡게 된 아빠 현종을 따라 해남 깡촌으로 내려오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만난 ‘라켓소년단’은 단원 4명밖에 없는 해체 위기의 전국 꼴찌, 최강 꼴통의 배드민턴부였습니다. 해강은 야구가 아닌 배드민턴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는데요. 

소년체전을 향한 ‘라켓소년단’과 도시소년 야구부 해강 이들은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효정지기의 감상평📝

열 여섯의 나이, 어쩌면 가장 예민한 시기에 자신이 원래 하던 야구를 포기하고 부모님을 따라 전학을 가서 배드민턴을 시작하게 된 주인공 해강과 해체 위기의 해남서중 배드민턴부 ‘라켓소년단’을 맡게 된 해강의 아버지 현종 그리고 라켓소년단 부원들이 만나 소년체전을 향해 도전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보는 내내 흐뭇하면서 감동을 많이 받았답니다. 우리 모두 사춘기를 겪잖아요. 한창 예민한 시기이지만 가장 순수한 나이의 소년, 소녀들이 그려나가는 우정과 풋풋한 사랑 그리고 꿈을 향한 도전이 섬세하게 잘 담겨있는 드라마랍니다.
배드민턴이라는 스포츠는 단식 경기도 있지만 복식 경기도 있는데요. 단식에서는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지만 복식은 개인의 역량뿐만 아니라 선수 간의 합이 정말 중요한데 라켓소년단 부원들이 복식을 하는 모습은 이들의 화합을 느끼게 해주는 장면 중 하나랍니다. 

“함께 건너왔을 시간들, 그들이 함께 열어젖혔을 무수히 많은 제3의 공간들을 떠올린다.
그들만의 시공간, 그것은 그들만의 우주다.”

– 책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 –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여러분들은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이 책은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를 직접하는 것을 미치도록 좋아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김혼비 작가님의 에세이 중 하나인데요. 상대적으로 남성성이 강한 스포츠인 축구를 작가님이 직접 축구를 하면서 축구를 좋아하는 여자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축구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가는 생활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김혼비 작가님 본인이 스스로 초개인주의자라고 주장해 왔다고 하는데 이런 작가님이 축구의 세계에 빠져들어 축구팀의 일원이 되어 주변을 살피고 한 팀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서기 위해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고 하네요.

📝효정지기의 감상평📝

저는 그나마 스포츠 중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에는 여자축구부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 학교 축구부 경기에 직접 가서 전교생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도 하고 가끔은 경기를 학교에서 TV로 시청하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순간이 떠오르더라구요. 스포츠 종목이 무수히 많지만 아직은 상대적으로 남성성이 강한 스포츠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인식들을 깨고 작가님 본인부터 축구에 빠져들어 축구를 좋아하고, 하고 싶고, 직접 하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서 축구에 관심이 없더라도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TV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 연상되는 작품이라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 드려요!

스포츠로 하나되는 우리, 즐거움과 감동 너머 이야기하는 평화

앞서 소개 드렸던 4개의 작품은 ‘스포츠’를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인데요. 위의 작품에서 이야기하는 ‘스포츠’는 모두 작품 속에서 혼자보다는 한 팀으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팀 스포츠는 아니지만 어떠한 스포츠라고 해도 관객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기에 모든 스포츠는 그 순간 함께하는 사람들을 하나되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는데요. 선수와 감독, 선수와 선수, 선수와 관객, 관객과 관객 간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하나의 팀으로 결성되어 경쟁하는 모습은 승패를 떠나서 참 아름다운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특히 국제 경기에서 국가가 하나되고 전 세계가 화합하는 모습으로 스포츠의 힘을 더욱 두드러지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효정지기의 생각노트📒

스포츠는 현대사회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인간의 심신을 건강케 하고 경기의 기술로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특히 스포츠는 종교의 도그마나 정치적인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을 수 있고 누구든지 하나가 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주는 화합과 평화의 향연입니다.

– 평화경 1105p –

참부모님의 말씀처럼 스포츠는 건강은 물론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데요. 우리의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되어 화합하는 모습을 참부모님께서는 일찍부터 피스컵을 통해 보여주고 계셨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차례 이루어진 피스컵을 통해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고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을 염원하셨던 참부모님의 심정이 쭉 이어져 지속적으로 피스컵이 개최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도 일상생활 속 스포츠 하나를 취미로 만들어서 몸과 마음 모두 튼튼하게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효정지기의 별별소식⭐

이번 여행에서는 효정지기의 Pick✅이 아닌 스포츠와 관련된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달하고자 합니다!

지난 1월 참어머님께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열린 세계일보 드론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하셨는데요. 기술의 발달로 스포츠의 개념 또한 넓어져서 E-스포츠도 하나의 스포츠 종목으로 보고 있는 요즘 드론이라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수단을 가지고 축구라니 신기하지 않나요? 참어머님께서 시축하셨던 사진을 기사로 접하면서 저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아래 버튼을 통해 참어머님의 시축 현장 사진과 함께 드론 축구대회에 대해 함께 알아보아요😊

(이미지 출처: 선학역사편찬원)

또한 7월에 열릴 2024 파리 올림픽에는 브레이킹,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이 새롭게 추가되어 진행되며 앞으로 열릴 하계올림픽에 새로운 종목들이 또 추가된다고 하니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스포츠들을 우리가 접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큽니다.

혹시 알아요…!?😏 드론 축구도 언젠가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인정될 수 있을지도…😎

효정지기의 생각나눔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무엇인가요? 스포츠를 직접하거나 또는 보면서 느꼈던 심정을 함께 공유해요! (감상평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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